목적격 관계대명사는 무엇일까요

목적격 관계대명사란

저번 글에서 주격 관계대명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. 오늘은 목적격 관계대명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먼저 두 개를 놓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.

주격 관계대명사 - 꾸며주는 말에 주어가 없다.
목적격 관계대명사 - 꾸며주는 말에 주어가 있다.

목적격 관계대명사에는 주어가 존재합니다.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.

그냥 가방이 아닌 (친구가 사준) 가방입니다. 관계대명사 'that'을 이용해서 '가방'을 꾸며주었습니다. 그리고 꾸며주는 말 (괄호 안)에 주어와 동사가 존재합니다.

목적격 관계대명사는 꾸며주는 말에 주어와 동사가 존재합니다. 어떻게 쓸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.

'that'뒤로 보이는 문장들이 '주어 + 동사'로 이루어집니다. 이것이 바로 '목적격 관계대명사'입니다.

내가 쓰고 있는 핸드폰은 어제 샀어.

'핸드폰'을 꾸며주는 말은 '내가 쓰는'입니다. 그리고 주절 (주가 되는 문장) 은 '어제 샀다'입니다. 문장을 구성해 보면.

I bought (나는 샀어) + The Phone that I'm using (내가 쓰고 있는 핸드폰) + yesterday (어제)

그래서 최종 문장은 ' I bought the phone that I'm using yesterday'입니다. 그렇다면 위에 예시로 썼던 문장들을 더 길게 만들어보겠습니다.

(그가 만든 그 케이크)는 정말 맛있어. -The cake that / which he made is really delicious.
(그녀가 좋아하는 그 꽃)은 우리 집에 있어. - The flower that / which she likes is in my house.
그는 (우리가 주문한 음식)을 싫어해. - He doesn't like the food that / which we ordered.
나는 어제 (내가 마시는 우유)를 샀어. - I bought the milk that / which I drink yesterday.
(남편이 선물해 준 지갑)이 너무 좋아. - I love the wallet that / which my husband gave me as a present.
(그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)은 오래됐어. - The laptop that / which he has is old.

관계대명사를 없애고 문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. 꾸며주는 말에 '주어 + 동사'가 존재해야 합니다. 그러면 어떤 상태의 관계대명사를 없앨 수 있을까요? 맞습니다. '목적격관계대명사'에서는 관계대명사를 안 쓰고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내가 좋아하는 그 책은 다 팔렸어.
- The book that/which I like is sold out.
- The book I like is sold out.

그들이 먹고 있는 음식은 내가 만든 거야.
- I made the food that / which they are eating.
- I made the food they are eating.

이렇게 관계대명사를 안 쓰고도 문장이 완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"꾸며주는 말에 주어와 동사가 존재하면 관계대명사를 없앨 수 있다". 모든 관계대명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니 꼭 주의해 주시고 작문연습 해주세요!